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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하게/영화

[두눈반짝]독일 드라마, 독일 영화 넷플릭스 추천

by 영하고 독하게 2020. 2. 24.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독일(어) 작품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재미없어 보이는 것들 빼고, 웬만한 것은 다 집어넣었습니다. 독일어를 잘 몰라도 한글 자막이 잘 되어 있으니 걱정 놉! 생각해보니 저도 처음 독일어를 배울 때 전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들리는 소리 자체가 참 좋았습니다.

 

느낀점 위주로 쓰다 보니 반말이 편해서 반말로 작성했습니다. 또한 번호와 제목만 있고 후기가 없는 것들은 아직 보고 있는 것들입니다. 본 것들은 후기를 차곡차곡 채워놓도록 하겠습니다. 빈칸으로 계속 남아있는 것은 '아...얘가 안봤구나.'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자그마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독일 드라마

1.1.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작가의 동명 소설을 현대 시대로 재해석한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향기가 주된 소재이다.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원작에 비해서 지나치다. 청불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이며 여성 캐릭터가 성적으로 상당히 착취당한다. 때문에 다 보고 나면 기분이 찝찝, 불쾌할 수도 있다. 또한 인과관계가 부실하여 왜 쟤들이 친구가 되었을까? 그래서 범인은 누구란 말인가? 등의 질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시원하게 알려주질 않아서 아쉬웠다. 1985년 원작 소설에서 향기를 묘사하던 글자들을 2018년의 시각 매체가 따라잡지 못하다니... 기술의 발달이 무색할 정도이다. 좋은 점을 뽑자면,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하는 역순행적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 등급 : 청불
(폭력, 강간, 성매매가 묘사되고 훼손된 시체들이 나옴. 귀신이나 유령 등은 없음.)
※ 시즌 : 시즌1(2018)까지 나옴
(시즌1의 마지막 6화 꼬라지를 보니 시즌2도 나올 것 같지만 소식이 없는 듯)
※ 추천 : ★☆☆☆☆




1.2. 다크

"어떻게 했는지가 아니라 언제 했는지를 물어봐야죠.", "우리가 시간을 가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우릴 가진 거야.", "끝이 곧 시작이야." 등의 명언을 남기며 엄청난 몰입감을 주는 시간 여행 드라마.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영국 드라마 <닥터 후>에 환장했던 꼬꼬마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시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과 인물이 얽히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아주 복잡한 내용이라서 다 보고 나면 허기가 질 정도 ㅎㅎ 드라마 보면서 사부작사부작 간식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드라마 끝나고 드시길. <실종+추리+시간 여행>이 짬뽕되어 있어서 뭐 먹느라 살짝 흐름을 놓치면 이해가 안 된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짱구를 열심히 굴려본 적도 드문데... 열심히 집중해서 보면 퍼즐이 맞춰지듯 아다리가 맞는 쾌감과 반전이 있어서 매력적인 작품이다.
먹고 마시며 놀러댕기는 예능과 불륜 또는 찐한 사랑을 외치는 흔한 드라마에 지쳤다면 다크를 추천! 데칼코마니 같은 오프닝 영상, 심장 쫄깃해지는 배경음악 그리고 탁 트인 소도시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신경을 많이 쓴 드라마라는 티를 팍팍 낸다. 분명히 풋풋한 하이틴 청소년들이 나오는데도 분위기가 제목 그대로 어둡고 칙칙하다. 보는 내내 선과 악을 구분하려고 했는데 결국 선과 악은 없고 신념과 신념의 대립인 것 같아 진득한 여운이 남는다. (시즌3 때문에 넷플 연장할까 생각할 정도.)

※ 등급 : 청불
(불륜이 묘사되고 훼손된 시체가 나옴. 동굴이 나와서 귀신이 있을 것 같지만 귀신이나 유령 등은 없음.)
※ 시즌 : 시즌1(2017), 시즌2(2019)까지 완료
시즌3가 예상됨(2020년 여름, 즉 올해 여름쯤)
※ 추천 : ★★★★★



1.3. 위 아 더 웨이브

"옥상에서 자유를 외치자(대충 이런 대사였는데 기억이..)", "당신 같은 사람들에 맞서려면 우리가 단순해져야 하니까." 등의 사이다 발언을 하며 대리 만족을 주는 <하이틴+사회 운동> 드라마. 풋풋한 청소년들이 등장하고 핵심 인물 <트리스탄>이 내 스타일이라 ㅎㅎ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무릇 하이틴 드라마라고 하면 뻔한 소재인 <왕따+친구+연애+(사회/부모에) 반항>이 골고루 섞여 있다. 드라마 보면서 사부작사부작 간식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중간에 얼마든지 먹어도 될 정도로 어렵지 않은 줄거리! 연애와 관련된 분량은 담백하게 그리고 쿨하게 줄이고 부조리한 사회에 맞서는 분량이 많다. '고딩들이 나보다 훨 낫네!'라고 생각하며 엄마/아빠미소 장착이 가능하다. 억지스러운 행동 변화들이 종종 보이지만 질풍노도 시기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자.
건축 드라마는 전혀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집과 학교 건물 그리고 자유로운 모양새의 핫한 아지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다크만큼의 여운이 남진 않지만 시즌2가 나온다면 볼 의향이 있다.

※ 등급 : 청불
(앞에 소개한 작품들에 비하면 애기인데 노출이 있어서 그런지 청불이다.)
※ 시즌 : 현재 시즌1(2019)까지 완료되었고 시즌2가 예상됨
※ 추천 : ★★★★☆




1.4. 베를린의 개들
1.5.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1.6. 크리미널 독일
1.7. 바이오해커스


2. 독일 영화

2.1. 케이크메이커

러닝타임 전체가 독일어는 아니지만 1/3 정도 독일어가 나와서 넣은 영화 작품. 한 줄 요약하자면 종교, 성별, 지역을 뛰어넘는 "각자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잔잔하게 흘러가며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것은 없다. 남자 주인공의 철면피 같은 행동이 전부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넓으니 그러려니 하고 있다. 다 보고 나면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를 사러 나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남자주인공이 제빵 하는 사람이라서) 카페와 제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속 KREDENZ CAFE는 실제로 베를린에 존재하는 카페! 구글 리뷰가 좋은 맛집이다. 영화를 보고 독일 여행을 갈 일이 생긴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등급 : 15세
※ 개봉 : 2018
※ 추천 : ★★★☆☆




2.2. 스윗 프랑세즈

역시 러닝타임 전체가 독일어는 아니지만, <독일군과 프랑스인의 사랑>을 다룬 내용인 만큼 독일어가 가끔씩 등장할 수 밖에 없다. 독일어를 떠나서 너무 절절해서 추천하고 싶은 작품. 아련 터지는 분위기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피아노 선율은 안구건조증으로 건조했던 눈알을 촉촉히 적셔주고도 남을 터. 게다가 배우들의 비주얼이 참 잘어울린다. 특히 여자 주인공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의 썰매씬에서 청초미를 뽐낸 <미셸 윌리엄스> 이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다. (여러분께 죄송하다. 사심으로 추천작에 넣었다.) 어쩌면 집단지성과 한 끗 차이일 수 있는 "전체주의"와 "사랑과 우정 사이에 무엇을 택할래?" 라는 단골 질문 대신, "사랑과 조국 사이에 무엇을 택할래?"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스윗 프랑세즈를 보시길.

※ 등급 : 15세
※ 개봉 : 2014
※ 추천 : ★★★★☆

 


극 중 남자주인공 말고 non-recycling trash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렉이) 로 나오는 <톰 쉴링>이라는 독일 배우도 눈에 띈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포화속의 우정>, <후 엠 아이> 등-이 대부분 평점이 좋기 때문에, 다음번에 관련 작품으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그의 출연작 <작가 미상> 이라는 작품은 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상영중에 있으니 3월 5일까지는 영화관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단, 늘 그렇듯 독일 영화를 걸어주는 영화관이 전국에 몇 없다. 헤이리시네마야, 고마워!





2.3. 터키인 3형제와 아기

"이 바보야, 아기 아빠는 너라고!" 와 "형제끼리 타지에서 등지지 말거라." 라고 딱 두 마디면 얼추 줄거리를 짐작할 수 있는 코미디 영화. 3형제 중 둘째가-분량이 제일 많음. 그도 그럴 것이 똘망똘망 잘생겼다!!-돌연 아기를 맡게 되어 좌충우돌 일이 꼬이게 된다. 근데 사실 둘째도 둘째지만 첫째가 더 웃기다. 셋째는 큰 분량은 없지만 간간히 재미있다. 아마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첫째의 자장~ 자장~ 흔들리는 뱃살만 기억이 날 수도!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가족+연애>의 소재로 가볍게 이야기를 풀고 있다. 아기가 정말 사랑스러워서 아기만 나오면 잇몸이 마르던... 중간중간 깜찍한 에피소드들이 있다.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가 ㅎㅎ 의외로 괜찮게 본 킬링타임 영화이다.

※ 등급 : 15세
※ 개봉 : 2015년
※ 추천 : ★★★★☆




2.4. 미션 이스탄불

미션 임파서블과 쉽게 헷갈릴만한 제목. 짐작처럼 피융 피융 총알이 날아다니는 <범죄+액션> 소재의 영화이다. 근데 정말 죄송하다. 사실 보다가 잤다. 그래서 후기는 차마 쓸 수가 없고-보다가 자버렸으니 기억나는 것이 있겠나-넷플릭스에 적혀있는 설명을 알려드리겠다.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홀로 이스탄불로 향하는 레니. 표적을 찾아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거꾸로 붙잡히고 만다. 딸 레니가 납치된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연방 범죄 수사국 요원 닉 칠러. 그 즉시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렇다. 살짝 느낌이 미션 임파서블에 테이큰을 섞은 느낌이 나지 않는가?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다. 보다가 자서...ㅠㅠ 다음에 졸리지 않을 때 보게 되면 후기를 쓰도록 해야겠다.

혹시 보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2.5. 롬복
2.6. 루카 사뿐사뿐 춤추다


2.7. 포미니츠

<교도소와 피아노> 이 두 단어들로 영화를 설명할 수 있다. 교도소에 수감된 재능 있는 재소자와 그런 그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사람의 이야기. 매력 포인트는 1. 두 여성 주인공 2.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도 피아노를 맛깔나게 치는 장면 3. 후반부의 피아노 연주 장면이 되겠다. 각자의 마음에 지닌 상처가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두 인물이, 피아노를 통해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상당히 오래된 작품인데 동성애적 요소가 담겨있어서 개봉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보였을 것. 지금 보기에는 파격적이거나 새로울 것은 없어서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이다. 그러나 <피아노> 라는 소재를 참 잘 활용한 영화라고 본다!!! 나 같은 피알못-분명 피아노 학원 다니긴 했는데...??-도 피아노를 치는 장면들에 뿅뿅 반했으니 피아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도전해보시길.

※ 등급 : 12세
※ 개봉 : 2006년
※ 추천 : ★★★☆☆




2.8. 이지와 오시

매력적인 독일 배우들을 발견할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금수저 공주님과 흙수저 거친 효자의 요란법석 <꿈+사랑 찾기>라고 보면 되겠다. 돈 때문에 서로가 필요한 두 주인공은, 초반부터 너무 솔직하게 돈 때문에 서로에게 접근한 것을 드러내고 인정까지 한다! 고구마보다 이런 사이다 너무 좋다 ㅎㅎ 청불이 무색할 정도로 깜찍한 짓거리를 하며 부모님께 돈도 뜯어(?) 내고 꿈도 찾고 결국 사랑도 찾는, 본격 세 마리 토끼 한 번에 잡기!! 엄청난 줄거리는 아니지만 어쩌면 우리 청춘들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포함한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고 매력 터지는 주연들과 힙한 조연들의 짝짜꿍으로 가볍고 깔끔하게 볼 수 있는 영화.

※ 등급 : 청불
※ 개봉 : 2020년
※ 추천 : ★★★★☆


 

출처 : 유튜브 Lisa Vicari & Dennis Mojen spielen das Pick Up Line Battle | Isi & Ossi | Netflix

Pick up line(서로 꼬시기) 배틀을 뜨는 두 배우. 남자 배우는 Dennis Mojen, 한국어로 데니스 모옌이다. 영화 속에서 굉장히 거친 이미지였는데 현실은 의외로 순둥 하다. 여자 배우는 Lisa Vicari, 한국어로 리자 비카리이다. 영화 속에서 당당하고 살짝 도도한 부잣집 딸 이미지였는데 현실에서는 깨발랄 추가요!! 정말 매력 있다.


"내가 골룸이면 쟈긴 나의 보물이야."


"리자, 네가 감자라면 아마 달콤한 감자일 거야."



"쟈기.. 쟈기는 넷플릭스 시리즈야? 왜냐면 밤새 보고 싶거든."

 

"데니스, 얼굴 맥도날드에서 샀어? (아니 왜?) 짱 좋아!(맥날 노래 I'm loving it으로 말장난)"



들어보면 대략 이런 의미인 것 같다. 귀엽다 ㅋㅋㅋ


 



2.9. 올 이즈 굿
2.10. 그가 돌아왔다
2.11. 특전 U보트
2.12. 슈베르트 씨는 교미중


2.13. 록 마이 하트

한국에 <각설탕>이 있다면 독일에는 <록 마이 하트>가 있다! 나의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실제로 그렇다기 보단 제목이 록rock마이my하트heart라서^^-동물과의 교감을 그린 영화이다. 취향저격 배경음악과 노을 진 풍경 속에 함께 기대어 있는 야나(주인공)와 록 마이 하트(말 이름; 줄여서 록이라고 부른다)의 자태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줄거리를 충분히 커버해준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지루할 수밖에... 훈련하는 것이 특별히 재미날 게 있겠는가. 그러나, 말들이 우다다다 달리는 마지막 장면에서 청량함과 짜릿함은 물론, 잠시 떠나 있었던 나의 집중력도 다시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안녕, 헤이즐>의 느낌도 살짝 풍긴다. <각설탕>과 <안녕, 헤이즐>을 만족스럽게 보았다면 심심할 때 이 영화도 한 번 땡겨보는 것이 어떨까?

※ 등급 : 12세
※ 개봉 : 2019
※ 추천 : ★★★☆☆ (2개 반을 못해서 3개)


이 영화 덕분에 경마에 관한 지식을 +1 했다. 말 채찍질 횟수에도 규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다행이다ㅠㅜ 막 때리는 줄 알아서 걱정했다. 또한, 독일은 말과 친숙한 나라이다. 무려 1905년에, 오늘날 독일 승마 연합(FN)으로 알려진 조직이 세워졌으니 말과 관련된 역사가 엄청나다!!! 혹시 역사가 더 궁금하시다면 구글에 Horse Sports and Breeding July 2014.pdf 라고 검색해보시길. 첫 번째 게시물을 누르면 잡지가 pdf 형식으로 열리는데 거기 14쪽부터 잘 나와있다.
잠깐... 그러고 보니 교환 시절 살았던 마을의 로고에 말이 있었네?! 도로에서 말 운송 트레일러를 매달고 지나가는 차들을 심심찮게 봤던 것 같고... 같이 수업 듣던 친구도 말 농장에서 알바한다고 했었지...

Vechta 마을 로고. 출처는 Vechta 홈페이지&nbsp;

 


 


배경음악만 궁금하신 분들은,
AURORA - Murder Song (5, 4, 3, 2, 1)
Barns Courtney - Glitter & Gold (Official Video)
James Bay - Need The Sun To Break (Official Music Video)
Philipp Dittberner & Marv - Wolke 4 (Original Mix) |Out Now|
First Aid Kit - My Silver Lining (Official Music Video)
Gimme Sympathy [Official Music Video] - METRIC

유튜브에 이렇게 검색하시면 된다. 엄청 오래된 노래들도 있다.





2.14. 마우트하우센의 사진사
2.15. 오프라인 원정대
2.16. 스텔라를 납치했다
2.17. 세 번의 크리스마스
2.18. 라잇 히어 라잇 나우
2.19. SARAJEVO
2.20.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2.21. 라이징 하이

한국의 부동산 신화(?)를 독일에서 볼 수 있다니! 돈은 돈으로 번다는 말에 부합하는 부동산 사기 영화이다. 돈이 흘러가는 흐름을 모르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줄거리임에도 매력 포인트는 두 가지!! 바로 주연 배우와 실화 바탕이다. 영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에 나왔던 배우, 다비드 크로스(David Kross)가 주연을 맡았다. 이 배우만의 어색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가 무난 무난한 흐름을 이어주고, 지루할 때쯤 터지는 소년처럼 귀여운 그의 웃음 덕에 끝까지 시청할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보고 있으면 한탕주의에 대해 고찰(?)해볼 기회도 생기고 부동산 사기와 독일 주거 문화에 대해서 지식+1을 할 수 있다. (아 포장하기 힘들다... 솔직히 다비드 크로스 아니었다면 굳이... 봤을까...?) 원제는 <BETONRAUSCH>로, Beton(콘크리트)+Rausch(환각)이니까 부동산에 끝도 없이 취한다...뭐 그런 의미를 담은 듯. <라이징 하이>보다는 원제를 살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베톤라우쉬>라고 할 수는 없으니 아쉽다.

※ 등급 : 청불(노출이 많아서)
※ 개봉 : 2020
※ 추천 : ★★☆☆☆


3. 독일 애니메이션

3.1. 꼬마유령
3.2. 리틀메딕 몸속탐험대


☆출처★
표지 이미지 : 직접 손그림
작품별 이미지들 : 넷플릭스 어플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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