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어하게/책4

독문과 졸업생이 추천하는 교재 #1. 독일어 회화책 3선 후기 독어독문학과를 제2전공으로 복수전공한 졸업생인 블로그 주인장. 독문과에서 학점 관리하랴 독일로 교환학생 가서 소통하랴 이런저런 문제집을 참 많이 봤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된...☆) 그중에 제가 좋다고 느꼈던 책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독일어 회화책을 알려드릴게요! 1. 100일의 기적 제목에 충실하게도, 100일 동안 학습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마치 미니 학습지를 보는 느낌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결한 일상회화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진짜 원어민들이 쓸만한 짧은 대화 위주라서 공부하면서 재밌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독일어 기초문법이 어느정도 잡힌 분 원어민이 진짜 쓸법한 회화가 궁금한 분 매일 꾸준히 부담없이 공부하고픈 분 문법 설명 없는 회화책이라서 독일어 기초문.. 2022. 10. 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대들에게 말한다, 춤추는 별을 낳으려면 마음속에 혼돈을 품고 있어야 한다. (21쪽,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그대는 라고 말하며 이 말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겠지만, 자아보다 더 위대한 것은 그대의 육체와 그대 육체의 커다란 이성이다. 그 커다란 이성은 자아를 말하는 대신 자아를 행한다. (42쪽, 육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대하여) 여기까진 정말 좋았는데... 진정한 남자는 위험과 유희 두 가지를 원한다. 그 때문에 가장 위험한 장난감으로서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 중략...) 여자는 순수하고 섬세한 장난감이어야 한다. (... 중략...) 남자의 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있다. 여자의 행복은 남자가 원하는 것에 있다. (... 중략...) 그리고 여자는 순종하면서 자신의.. 2020. 5. 20.
릴리안의 알약 독일소설 후기 작가 : Steffi von Wolff [슈테피 폰 볼프] 번역가 : 이수영 출판사 : 한스미디어 현대 사회에서 피임이란? 부끄러운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묘사된 과거 시대에서 피임은 당연하지 않은, 오히려 남편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을 일이다. 읽으면서 어찌나 아찔하던지... 분노로 인해서 가뜩이나 넓은 콧구멍이 더 넓어졌다. 피임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는 콘돔과 피임약이 있다. 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두 가지 방법 중에서 후자를 소재로 활용한 코미디 소설이다. 피임이라는 개념만 놓고 보면 도저히 "코미디"스럽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피임약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은 도구일 뿐,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하드캐리한다. 즉, 피임.. 2020. 4. 17.
[두손팔랑]Ben liebt Anna - 벤은 안나를 사랑해 "Manchmal sagen Erwachsene zu Kindern : 'Ihr koennt noch gar nicht wissen, was Liebe ist. Das weiss man erst, wenn man gross ist.' Dann haben die Aelteren eine Menge vergessen, wollen mit euch nicht reden oder stellen sich dumm." "때때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네는 사랑이 뭔지 전혀 알 수 없어. 그건 크면 처음으로 알게 되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어른들이 (사랑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까먹었거나,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원치 않거나 스스로 바보인 척하는 것이다." -Ben liebt Anna의 저자 P.. 201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