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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상점/문구사장

메모지 인쇄, 업체 4곳 비교 후기

by 영하고 독하게 2021. 9. 20.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추석 연휴, 잘 쉬고 계신가요?
요즘 저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겨서 인쇄 업체를 엄청 겪었(?)어요.
바로, 공부할 때 쓸 메모지를 만드는 취미!
어차피 써야 할 메모지라면 내 입맛대로 만들어서 써보자고
그래서 메모지를 인쇄해주는 업체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광고는 전혀 아니고, 이해관계인 아니고
광고 주면 잘할 자신 있음
피 같은 돈 직접 내고 써본 후기입니다.
시작할게요~

1. 와우프레스

제일 처음 이용했던 업체입니다. 실수로 디자인 파일을 RGB에서 CMYK로 바꾸지 않고 그냥 업로드를 했음에도 색상 차이 없이 잘 나왔습니다. 오오? 노란색은 특히 색감을 잘 뽑기 힘든데, 원본 파일과 차이 없이 잘 뽑혀서 상당히 놀랐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인쇄가 끝난 메모지를 종이 하나 깔고 바로 택배 상자에 넣어 배송해주기 때문에... 떡제본이 되어있는 부분에 종이가 붙어서... 그거 떼어낸다고 꽤나 고생했습니다.

포장
종이 떼보자고

 

2. 애즈랜드

메모지 기준, 가성비는 제일 좋은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와우보다 저렴했던 것 같고, 배송기간은 비슷하며, 비닐에 묶어서 포장한 후 배송해주기 때문에 와우처럼 떼어낸다고 고생할 일은 없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색상 차이가 좀 있어요. 처음 주문한 뒤, 같은 디자인 파일로 몇 주 뒤에 또 맡겼는데 메모지 색깔이 달라져서 아쉬웠습니다. 떡제본 부분에 이물질 붙어서 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벌레 붙어서 온 적 있음 ㄷㄷㄷ) 싼 맛에 맡기는 업체라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맡깁니다.

포장

음...
아래는 이물질(벌레) 사진인데요,
여러분의 눈은 소중하니까
덜 징그럽게 흑백처리 했습니다.
스킵하셔도 좋아요!

짜부된 벌레

 

3. 레드프린팅

색상을 선명하게 잘 뽑는 업체를 고르라고 한다면, 레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가 자체는 확실히 센 편인데, 품질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어서... 종종 주문을 맡기고 있습니다. 배송도 유일하게(?) 제품 하나하나 개별포장을 해줘서 편합니다. 지인들에게 레드에서 만든 메모지를 선물할 때 유독 색상 잘 뽑혔다고 이야기를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가끔 불량품이 오는데, 환불 문의를 하면 응대를 잘해줘서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은 엽서도 여기에 맡기고 있어요.

포장
가끔 불량

언젠가 여러분과 엽서 나눔도 하고 싶어요,, 제가 엽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신다면 아래 글을 봐주세요. 저 엽서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우표 제작도 하고 싶어서 드릉드릉

 

[독일어얍]독일에서/독일로 엽서를! (mit. 아트메이 전시회)

사람들마다 추억을 남기는 나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래의 방법으로 추억을 남깁니다. 1. 엽서(postcard) 2. 배지(badge) 생각보다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추억과

like-english-like-german.tistory.com

 

4. 오프린트미

사실 여긴 메모지가 아니라 스티커 위주로 맡겼던 업체입니다. 메모지를 선물할 때, 포장지가 심심해 보여서 붙일만한 스티커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대량 롤 스티커 주문을 받더라고요? (메모지 만들다가 스티커까지~ 나는 일 벌이는 스타일~) 통 크게 1,000개짜리 주문했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품질이 괜찮아요. 색상 차이도 별로 없었고 배송도 깔끔하게 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업체들 중 가장 예쁘게 포장해서 배송하는 업체!

포장용 롤스티커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아무거나 물어보고 싶으시면
아시죠?
★댓글 환영★
남은 연휴도 안전하게 보내시고요!

그리고 와우에 맡겼던 메모지는 사실,,
제 블로그 구독자님들/오시는 분들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거든요,,
(수줍)
지금 5개 정도 남아 가지고,,
무료 나눔이니까 관심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 이상한 사기꾼 그런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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