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ge deinem Traum, denn nur so kommst du ans Ziel!"
"너의 꿈을 쫓아가, 그렇게 해야만 목표에 도달하는 거야! "
-위넌 스터디 카페 벽 인테리어 글귀-
원래의 글귀에서 문법 등을 고려하여 감히 약간의 수정을 해보았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함께 지식을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주저 마시고 댓글로 알려주세요!)
[명령문]
명령문이 아닌 일반 문장에서, 주어du에 대한 동사의 어미는 전부 -st로 끝납니다.
(예) Du folgst deinem Traum. 너는 따라간다 너의 꿈을.
명령문을 만들고 싶다면, 주어du를 빼고 동사원형folgst에서 -st를 뗍니다. 동사folg가 남으면 여기에 -e를 붙입니다.
따라서 Folge deinem Traum! 이 됩니다.
[소유대명사의 어미 변화]
명사Traum는 성이 남성이고 동사folgen는 목적어로 3격이 필요한 동사입니다.
남성의 3격은 어미가 -em입니다. 중간에 낀(ㅠㅠ) 소유대명사는 이러한 명사와 동사의 영향을 다 받습니다.
소유대명사dein에 -em을 붙입니다. 따라서 deinem이 됩니다.
[접속사]
"너의 꿈을 따라가라!" 라는 앞선 사실과 관련하여 뒤의 문장 "너는 목표에 도달한다." 을 연결해줍니다.
[주격(인칭)대명사의 동사 어미 변화]
일반 문장에서, 동사는 주어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동사원형(대부분 -en으로 끝남)에서 -en을 떼고 독특한 어미를 붙입니다.
주어du에 대한 동사의 독특한 어미는 -st입니다.
동사원형kommen에서 -en을 떼고 -st를 붙입니다.
따라서 Du kommst ans Ziel. 이 됩니다.
[도치]
부사so가 앞으로 나와서 주어와 동사의 순서가 바뀝니다.
따라서 so kommst du ans Ziel! 이 됩니다.
저는 의정부에 사는 시민으로서 민락 2지구의 엄청난 발전이 참 마음에 듭니다.
허허벌판이던 곳에 갖가지 맛집과 오락시설들이 들어섰습니다. 어떤 분들은 "민리단길"이라고 표현합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구불구불 돌아가는 버스를 30분이나 타고 의정부역까지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서울인 노원역까지도 30분인데... 같은 의정부 안을 30분씩 걸려서 가다니요...)
두 달 전쯤, 제 친구가 낙양동에 깔끔하고 세련된 스터디 카페가 생겼다길래 그 친구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무인 스터디 카페라서 구경을 하고 싶으면 매니저님께 전화를 걸어야 했습니다.
전화를 하자마자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셔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 지어진 곳이라 기본적으로,
1.청결함
2.깔끔함
3.집중이 잘 되는 인테리어
4.열공 분위기
5.편의 기구(특히 ★커피기계★)가 고루 갖추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벽에 쓰인 글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출처 : 위넌 스터디 카페 의정부 민락점에서 경이가 찍어준 사진
'눈에 익은 문자네...' 싶었는데 독일어였습니다!!
그제서야 왜 스터디 카페 이름이 "위너"가 아닌 "위넌"일까 했던 의문이 풀렸습니다.
보통 영어로 표현할 거였다면, win(이기다, 획득하다)을 변형시켜서 winner(우승자, 성공한 사람)를 많이 씁니다. winnen은 없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의문이 또 들었습니다. 독일어라면 "w(베)"는 "ㅇ" 소리가 아닌 "ㅂ" 소리가 나야 맞기 때문입니다.
즉, 독일어 발음상 "비넨(뷔넨)"이 맞는 것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답이 있었습니다.
2019/08/09 - [독일어/예쁜 말] - 독일어vs영어-알파벳(단), 독일어 영어 비교, 기초 독일어
출처 : 위넌 스터디 카페 홈페이지
(사실 성공이라는 뜻으로 "Erfolg"를 더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잠재적 회원분들의 발음을 위해서 "위넌"으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창업자님의 배려심 넘치시는 모습에, 그리고 아름다운 독일어 문장에 홀리듯 50시간 권을 결제해버렸습니다. ^^;;
출처 : 제 카톡
그 뒤로 얼마나 열심히 다녔겠습니까? 자주 갔습니다.
(저 대신 같이 구경했던 친구가요... 덕분에 제 돈이 가치있게 쓰였습니다.)
역시 충동구매는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실 분들께는 이 장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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