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위한 영어 문제집은 정말 많다.
딱히 선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책들이 많을뿐더러 바로 떠오르는 문제집 브랜드도 다양하다. 1
(관련하여 옛날에 올렸던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해 주시길)
전직 영어강사가 추천하는 수능 대비 고1 영어문제집, 내돈내산 고등 영어책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입니다. 저는 상대평가 시절에 수능을 쳤던 사람이라 '언외수'라고 칭할 정도로 영어(외국어)의 비중이 컸는데, 요즘은 영어는 빠진 '국수탐'이라고 한다지요? 그럼에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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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원강사를 위한 문제집은?
적당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었으나 2뭔가 독해가 애매한 어른이들을 위한 추천글이다.
영어순해
- 저자
- 김영로
- 출판
- 넥서스
- 출판일
- 2011.02.05
시원시원한 독해를 하고 싶은 어른이들을 위한 책
긴 영어 글을 읽다 보면 이런 부분이 있다. 해석이 될 듯 말 듯하여 애매하고 찝찝한, 그래서 대충 감으로 때려 맞추고 넘어가는 부분. 이 책이 걸리적거리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겠다. 솔직히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어렵게 읽어낸 만큼 얻어갈 수 있는 내용이 많은 책이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던 부분
첫째, 마음이 편안한 직독직해를 배울 수 있다. 긴 수식구 또는 수식절의 경우 뒤에서 앞으로 해석하는 버릇이 있었다. 거꾸로 해석하다 보니 꼬일 때 3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앞에서 뒤로, 4순서대로 해석한다. 순서대로 쭉쭉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이렇게 마음 편한 일이라는 것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5
둘째, 연습 문제 양이 상당하다. 사실 이 정도면 책이 아니라 문제집이라고 분류해야 한다.
선 이론 설명, 후 연습 문제 배치로 되어있다. 특히 이론을 설명하는 페이지마다 하단에 영어 명언 같은 글귀가 하나씩 적혀있는데 은근히 재미있다.
연습 문제의 정답을 번역해 놓은 답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본책에 붙어있는 게 아니라 따로 분리되어 있다. 정답을 맞출 때 보기 편해서 좋다. 돈값 6한다고 느꼈다. 7
- 저자
- 김영로
- 출판
- 넥서스
- 출판일
- 2011.02.05
<영어 순해>를 정독한 뒤에 같은 시리즈인 <문맥 순해>까지 정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간과 돈의 제약으로 오직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무조건 <영어 순해>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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