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 1동!"
"아, 문장 하나에는 동사 하나만?"
"응. 근데 그 동사가 글쎄 쪼개져."
"...사과냐?"
1. 사과 동사
영어 단어 return(돌려주다)를 보면 "re-"가 보입니다. "다시"라는 의미를 넣어주며 단어의 대가리(!) 쪽에 붙는다고 하여 접두사이죠. 문장으로 보실까요?
"I return books."
"나는 책을 반납한다."
어떤가요? re-가 쪼개지지 않습니다.
독일어는 안타깝게도(?) 영어와 다릅니다. 독어 단어 zurückgeben(돌려주다)를 보면 "zurück-"이 보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다시"라는 의미를 더하는 접두사이죠. 문장으로 넘어가면,
"Ich gebe Bücher zurück."
[이히 게베 뷔셔 쭈뤽]
"나는 책을 반납한다."
zurück-이 쪼개집니다. 쪼개지니까 "사과 동사" 어때요? ㅋㅋㅋ
이런 사과 동사는 영어에 없는 독일어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1.1. 사과 동사 사전 보는 법
독일어 사전을 찾으면 사과 동사들은 막대 표시가 있어요. zurück과 geben사이에 세로 막대 보이시죠? 이런 사과 동사를 문법적인 용어로는, "분리 동사"라고 합니다.
2. 비분리(+특징)를 알면 나머진 싹 다 분리지롱!
동사마다 쪼개야 한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아득해집니다. 하지만 걱정은 저 멀리~
쪼개지지 않는 "비분리 동사"도 존재합니다. 8가지뿐(?)이라서 비분리 8개만 기억하면 그 외에는 분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그렇지도 않지만ㅠㅠㅠㅠㅠ 일단 기초부터 튼튼하게 다져야 하니까!!! 예외는 나중으로 최대한 미뤄...요...
(예) 나는 도서관에 방문했다(besuchen).
Ich habe die Bibliothek besucht. (O)
[이히 하베 디 비블리오테크 베주흐트]
Ich habe die Bibliothek begesucht. (X)
Ich habe die Bibliothek sucht be. (X)
(예) 그 남자는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erzählen).
Er erzählt mir eine Geschichte. (O)
[에어 에어쩰트 미어 아이네 게쉬히테]
Er zählt mir eine Geschichte er. (X)
(예) 그 여자는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vergessen).
Sie vergisst alles. (O)
[지 페어기스트 알레쓰]
Sie gisst alles ver. (X)
예문을 통해서 비분리의 특징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과거분사형을 만들 때 ge-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분리 동사의 경우 과거분사형을 만들 때 ge-가 비집고 들어간다는 말이죠!
발음의 강세가 원래 동사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일어는 단어 첫 음절에 강세를 두지만, 비분리의 경우 원래 동사에 강세가 들어가서 첫 음절에 강세가 없습니다. 바꿔 말하면, 분리 동사의 경우 첫 음절이 강하게 발음되겠죠!
따라서 besucht의 경우 [베주흐트]가 아니라 [베주흐트], erzählt의 경우 [에어쩰트], vergisst의 경우 [페어기스트]입니다.
독일어 비분리 동사였습니다.
★독일어 공부 함께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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