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사] 전부 '~에'라는 의미 아닌가요? 전치사 for, on, at, to 비교하기!

전치사 for, on, at, to 모두 뭔가... '~에'라는 뜻으로 해석하지 않나...? 넷 다 방향을 나타내는 것도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어보시길 바라며 쓴 오늘의 글, 바로 시작합니다!

1. 전치사가 강조하는 느낌

• for : 집중(=목적)
• on : 접함
• at : 과녁(=점의 위치)
• to : 도착

전치사 to의 경우, 정말 정말 정말 자주 쓰이는 전치사라서 따로 빼서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혹시 전치사가 강조하는 느낌에 대해 추가로 공부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전치사] 전부 '~쪽'이라는 의미 아닌가요? to/toward/into/at/for 도대체 뭐가 다를까요? 이동하는 전치

 

2. 예문으로 비교해보기

• I ran (for) the house. (집중) 집
• I ran (to) the house. (도착) 집

• 나는 집에 달려갔다. (집이 목적지인데 도착했는지 결과는 모름)
• 나는 집에 달려갔다. (집에 도착했다는 결과까지 보여줌) 

미묘한 차이에 대한 이해가 되셨나요? 사실 아주 미묘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도 모를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저는 이런 작은 차이들을 살펴보고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그런고로 예문 하나만 더 써볼게요! ㅎㅎ

 

• man (for) man 사람 (집중) 사람
• man (to) man 사람 (도착) 사람

• 한 사람 한 사람 비교 (사람 자체에 집중)
• 사람 대 사람 (도착=대면=마주 봄=동등)

 

 

 

 

 

참고 1) 전치사 예문마다 괄호를 친 부분은 비교하는 전치사가 눈에 더 잘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친 것입니다. 해당 전치사가 생략 가능하다는 뜻으로 친 괄호가 아님을 유의해주세요. 

참고 2) 각 전치사가 강조하는 느낌을 비교하고자 쓴 예문으로, 실제로는 어색한 문장일 수 있습니다. 오직 비교 용도로만 봐주세요!

• I'm invited to dinner party (on) 6 p.m. (접함) 6시에
• I'm invited to dinner party (at) 6 p.m. (과녁) 6시에

 

 

 

• 6시쯤에 열리는 저녁 파티에 초대되었다.
• 정확히 6시에 열리는 저녁 파티에 초대되었다.

이렇게 전치사마다 강조하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해석을 할 때 미묘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해석이 완전히 뒤집어질 정도의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알아두면 디테일한 해석이 가능해서 도움이 되겠죠? ㅎㅎ

 

3. 참고 도서

「마더 보카 직독직해 영문법 전치사의 이미지」 (Sam Kim)

요즘 이렇게 전치사 글을 계속 올리고 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치사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습니다... ㅎㅅㅎ

'언어'라는 특성 때문인지 확실하게 딱딱 떨어지는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석도 좀 주관적이죠^^;; 

그럼에도 비슷한 전치사끼리 비교하며 미묘한 차이를 느낄 때면, 쾌감(?)이 생겨서 자꾸 파헤치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