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는 말이야~ 학원이 어딨어~ 교과서로 독학했어~"
"그러셨군요. 역시 라떼는 홀스가 제격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개그로 시작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라떼를 참 좋아해서 한동안 투썸에 가면 라떼만 주구장창 시켰던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라떼는 무. 조. 건. 따땃하게 마셔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이야기는 이쯤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쏟아지는 영어 단어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효율적으로 외워야 합니다.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그중에서 접두사로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깐, 근데 "접두사"가 뭘까요? 접두사란, 단어 앞에 붙어서 뜻을 추가해주는 것입니다. 즉, 접두사가 붙기 전과 후는 뜻이 서로 다른 것이지요.
제가 애용하는 영영사전(메리엄웹스터 사전, 캠브릿지 사전)을 찾아보면 prefix(접두사)를 combining form(결합 형태)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서로 크게 어긋나는 표현은 아니라서 상관없나 봅니다. 혹시 뚜렷한 차이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댓글로 지식을 공유해주세요! *.*
이제 본격적으로 self- 와 auto-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영사전 뜻부터 보시죠!
self-와 auto- 모두 저절로, 스스로, 혼자서의 뜻을 넣어주는 접두사입니다. auto-의 경우 그 외에 (기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움직인다는 뜻도 있습니다. auto-의 범위가 살짝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았다면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영어 단어들을 만나볼까요?
이 외에도 self-conscious(자의식이 강한), self-confidence(자신감), self-evident(자명한;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는) 등이 있습니다.
auto-는 self-와 다르게 (기계가) 스스로 작동된다는 뜻에 맞추어 쓰는 경우에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self와 겹치는 뜻보다는 그렇지 않은 뜻을 살리는 것이 경제적이겠지요.
이렇게 self-와 auto-를 살펴보았습니다. 자, 제 결론은 이겁니다!
이제 저는 하루 30분 영어 독학을 하러 가야겠네요. 그럼 이만 총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