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작문1 구정보 그리고 신정보 (feat. 영작문 책 추천) 작문 수업이라니 줄곧 영어독해 수업만 해오다가 영어작문 수업을 맡았다. 마치 인풋만 엄청 해대다가 아웃풋을 하려니 삐걱대는 로봇이 된 기분이다. 객관식만 풀다가 주관식을 만나 당황한 학생이 된 것도 같다. 낯설지만 재밌게 다가온다. 주관식의 매력은 무궁무진한 답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답안을 보다 보면 나도 배울 때가 많다. 더 배우고 싶어서 영어 글쓰기 관련 책을 찾다가 스타일레슨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스타일 레슨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을 세워라.’ ‘수동태를 쓰지 마라.’ ‘독자를 고려하라.’… 글쓰기에 관한 많은 책들이 늘어놓는 뻔한 소리들이다. 이러한 조언들은 우리 머릿속 생각을 종이 위에 쏟아내기 위해 씨름을 하는 과정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 책.. 2024.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