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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귀차니즘에 절여진 일주일

by 영하고 독하게 2025. 6. 29.

설거지는 귀찮아

설거지 귀찮아서 쓰는 식판, 아주 편하다! 다이소에서 5천 원인가 줬던 기억이 나는데 꽤나 옛날에 샀던지라 요즘엔 같은 디자인이 안 보인다. 앙증맞은 식판이 좋은데 죄다 널찍하다. 귀여운 맛이 없다.
 


운동은 귀찮아

귀찮아도 건강은 챙겨야겠다. 사실 아파서 병원 가는 일이 더 귀찮기에 미리미리 운동을 해둔다. 오히려 날씨가 너무 좋은 날보단 이렇게 흐린 날이 걷기 좋은 것 같다. 땀이 덜 나니까? 따로 시간 내서 운동하러 가기 귀찮으니 출근길을 운동으로 대체해 버리는 극강의 효율화! 걸어서 한 시간 정도면 매일 할 만하다.
 


공부는 귀찮아

일요일에 토익 시험이라 공부해야 하는데 이 몸뚱이가 너무 무겁다. 읽기[각주:1]보다 듣기에서 최대한 맞춰야 하는데 자꾸 틀린다. 스터디카페 가서 커피랑 초코파이 먹고 문제집[각주:2] 깔짝거리다 돌아왔다. 나란 녀석은 정말이지...

 

내 일은 귀찮아도 네 일은 안 귀찮아

중성화 수술[각주:3]이 있는 날이다. 자신에게 닥칠 일을 모른 체 멀뚱멀뚱. 수술에 대해 끝까지 고민했는데 역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수의사님이 유치도 뽑는 게 좋다고 해서 전신마취 한 김에 진행하기로 했다ㅠㅠ 위아래로 고생이구나...
 
 

요리는 귀찮아

이모가 하사하신 샌드위치와 음료 ㅎㅎ 밥 해먹기 귀찮았는데 집 근처 지나가시는 길에 던져주고 가셨다~~ 한 끼 든든하게 해결!


 

  1. 어려워... 영어강사라고 말하기 부끄러워... [본문으로]
  2. <시나공토익 950 실전모의고사>라는 책인데 완전 강추! 가성비 대박 [본문으로]
  3. 병원은 도그플러스동물병원(의정부)으로 비용은 10만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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