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백반 빼면 시체인 한국 토종입니다. 똥손이라서 사진에는 진심을 담지 못했지만, 글에는 진심을 가득 담아 한줄평을 적었습니다.
모쪼록 의정부에서 따뜻한 한끼 드시는 데 도움되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1. 코다리킹
떡볶이 맛 소스로 무장한 코다리찜과 구수한 곤드레밥 정식으로, 절대 실패하지 않을 식사. 갓성비와 옛 느낌 물씬 나는 숭늉에서 게임 끝. 위치는 여기.
2. 양구재래식손두부
요 전골도 맛있지만, 허여멀건한 기본 순두부가 진또배기.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을 순두부 집에서 깨우침. 위치는 여기.
3. 식호락
분위기 좋고 정갈한 메뉴에 깔끔한 맛까지. 도도한 척(?) 하면서 한식을 먹고 싶을 때 제격. (사실 나는 도도와 거리가 멀어서 자주 발길이 닿는 곳은 아님) 위치는 여기.
4. 나현식당
혜자스러운 밑반찬과 간장 불고기로 유명한 곳. 근데 오히려 소내장탕 강추. 내장탕 잡내 없이 하는 곳이 은근히 없는데 여긴 이걸 해내네...? 위치는 여기.
5. 그집돼지국밥
양념장 빼고 맑은 국물로 먹어봐야 진가가 드러나는 집. 돼지국밥 특유의 둥둥 기름이 보이지 않아서 깔끔한 식사가 가능. (요즘 물가가 도른 물가라서) 한 그릇에 9천 원이지만, 맛과 양을 생각하면 납득되는 금액. 위치는 여기.
6. 조경제만두쟁이
색색깔의 만두를 넣어 전골로 먹는 곳.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 건강한 만두가 마음에 들어서 택배로 지인에게 선물도 몇 번 했는데, 택배가 너무 느림. 약속한 발송일도 지키지 않아 실망스러울 따름. 택배를 생각하는 분들껜 비추이고 직접 가서 먹는 것을 추천. 위치는 여기.
죽기 전까지 한식은 계속 먹을 것이기 때문에 순번이 계속 추가될 예정입니다. 한식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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