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인데 이 곳의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서 호다닥 지원했지... ㅎㅅㅎ
그러나 결과는 서류부터 호로록 말아먹었지... 8ㅅ8
추억으로만 남겨야겠지...?
나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니까 (자)소설 형식으로 내 진심을 담아 썼다. 자소서를 자소설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ㅎㅎ 합격 불합격의 기준은 모르지만 무튼 나처럼 쓰면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 같다. (2기에 지원하실 분들이 혹여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참고해주세요!)
영상도 함께 제출했는데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도저히 영상을 추억으로 저장하지 못하겠다...^^ 촬영 장소는 내 방에서, 의상은 평소 즐겨 입는 깔끔한 티와 청바지, 촬영 내용은 내 방 곳곳에 녹아있는 내 도전의 흔적들을 소개하는 식이었다. 직접 칠했던 벽 페인트, 가야금, 영어 강사로서 사용했던 모든 영어 교재들을 모아둔 서랍을 보여주는 식으로-랜선 방구경 Vlog 느낌- 촬영하면서, 에어프레미아의 첫 비행 도전과 나의 첫 승무원 도전을 응원한다는 마지막 멘트로 촬영했다.
함께 지원했던 지현이한테 보여주었을 땐 완전 재미있다고 그랬는데... 내 친구에게만 재미있었던 것으로 ㅎㅎㅎ 인사담당자의 내 영상 시청 기록이 2초일 때 느낌이 쎄하긴 했다ㅠㅠ
서류 합격하신 분들은 마지막까지 힘내시고,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라며♣(행운의 네잎클로버가 없어서 세잎클로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에어프레미아 비행기 타고 놀러 가야겠다!
시원 섭섭(?)한 서탈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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