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욕이 없는 편입니다...!
물건을 잘 사지 않아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알아서 저축이 되고 있습니다. (나름 행복합니다) 가계부를 꼬박꼬박 쓰는 데 이번달 지출은 식비와 책값에 몰려있습니다. 오랜만에 원서를 잔뜩 샀기 때문이죠. 자랑글 한번 써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책을 주로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저는 원서를 살 때 동방북스와 당근마켓을 주로 이용합니다. 이번에 사고 싶던 책들이 당근마켓에 없길래, 동방북스에서 할인을 받아 구매했습니다. 혹시 동방북스 할인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광고 아님! 내돈내산!)
종이책 영어원서 펭귄 클래식 등 저렴하게 구매하는 꿀팁, 깨끗한 B급도서 사는 방법
자칭 미니멀리스트라고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유일한 물건이 바로 '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어책, 영어원서를 정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동방북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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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는 가벼워서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흐물거리며 살짝 거친 질감의 갱지를 참 좋아합니다. 빳빳하고 매끈거리는 새하얀 종이보단 죄책감이 덜 하거든요. 어찌 되었든 갱지는 재활용 종이니까 환경에 덜 미안하다는 핑계를 댈 수 있으니까요.
종이 질을 포기한 만큼 가벼워진 무게 덕분에 휴대하기도 편합니다. 손목도 어깨도 옛날 같지 않아서 무거운 책에 손이 잘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왠지 슬프네요.
삽화가 있는 그림책과 글만 있는 책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그림책은 사촌 동생에게 선물하려고 샀어요. 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신다면, 칼데콧 수상작 위주로 고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글만 있는 책은 뉴베리 수상작 위주로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칼데콧과 뉴베리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수상 내역과 AR로 고르는 나만의 영어원서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날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해리포터 원서를 빌렸는데 첫 장을 읽고 바로 덮었던 그날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어려워서 좌절하고, 한동안 원서는 쳐다도 보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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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어는 영어 그 자체로 배워야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쇼핑한 원서들 부지런히 읽어보고 좋은 문장이나 표현 등이 있으면 다음 글에서 공유할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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