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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하게/공간

쌍리단길 독일 맛집, 나드리슈니첼

by 영하고 독하게 2021. 10. 16.

"돈가스 먹으러 갈래?"

 

"슈니첼 먹으러 가자!"

 

오늘 정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사실 밥만 먹고 와서 나들이라고 하기도 민망하네요.

 

어머니와 다녀온 쌍리단길 맛집! 독일 슈니첼 맛집을 소개합니다!


1. 나드리슈니첼

1.1. 위치

쌍문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다 보면, 아직도 더 가야 하나...? 싶을 때 왼편을 돌아보시면 됩니다. 살짝 구석인데 길이 어렵진 않습니다. 쌍리단길 안쪽에 위치합니다.

 

1.2. 운영시간

따로 점심 브레이크 타임은 없고, 저녁 7시까지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2. 후기

아담한 가게. 한편엔 바 테이블이, 반대편엔 4인 테이블 2개와 6인 테이블 1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1. 메뉴

자리 선반마다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소고기로 만든 슈니첼이 8,000원이라니! 착한 가격입니다.

 

언제나 기본 메뉴는 실패하지 않는 법. 슈니첼과 굴라쉬를 시켰습니다. 커피는 기계 고장으로 당분간 불가하다고 하셔서 사이다를 시켰네요. 통통한 캔 사이다라서 1개로 충분했습니다.

 

앙증맞은 컵.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가게 분위기.

 

식전 빵과 크림 수프입니다.  소스는 왼쪽부터 라즈베리 잼, 타르타르소스, 돈가스 소스입니다.

 

2.2. 슈니첼과 굴라쉬

 드디어 상이 차려집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밥과 샐러드까지 정말 푸짐한 구성입니다. 두 명이서 남기고 왔네요^^;;

 

슈니첼은 튀김 자체도 바삭한데 안에 들어간 소고기도 잘 저며져 있어서 부담 없이 넘어가는 맛입니다. 레몬즙만 뿌려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양념이 필요 없는 느낌. 

 


 

의외로 라즈베리 잼이 정말 맛있습니다. 슈니첼과 잘 어울려요. 수제 잼인지 여쭤보았더니 시판용이라고 하셨습니다. 옛날에는 직접 다 만드셨는데, 단가가 안 맞아 더 이상은 못 만드신다고 하네요.

 

시판용이지만 엄청 고심해서 고르신 잼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은은한 단맛에 톡 터지는 라즈베리가 싼 맛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어디 제품 인지도 여쭤볼걸ㅠㅠ

 

굴라쉬는 고추장찌개랑 약간 비슷해서 밥에 비벼먹으니 그냥 한국식 집밥! 정말 현지화 잘하신 메뉴였습니다.


메뉴판에 없지만 후기에 연어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신메뉴인데 아직 메뉴판에 추가를 안 하신 것 같습니다. 다음엔 연어 스테이크 먹으러 재방문을 해야겠어요ㅎㅎ

 

썸네일 손그림 필요하신 분은 여기로~

 

 

[무료 색칠 도안] 슈니첼 도안

나드리슈니첼을 먹고 후기를 썼었는데요, 쌍리단길 독일 맛집, 나드리슈니첼 "돈가스 먹으러 갈래?" "슈니첼 먹으러 가자!" 오늘 정말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사실 밥만 먹고 와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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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넘치는 쌍리단길 독일 맛집, 나드리 슈니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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