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어하게82 동사의 모든 것, 도와주는 동사 조동사 "나는 천천히 간다는, I go slowly." "나는 천천히 가도 된다는?" 1. 동사 하나만으로는 벅차! 2. 영어와 독일어 공식! 3. 독일어 주어마다 동사 수일치가 빠지면 섭섭하지? 4. 지금까지 배운 개념들과 합치면 방 순서가 뒤죽박죽? 5. (주인장만 즐거운) 오늘의 숙제 1. 동사 하나만으로는 벅차! "가다"는 영어로 go를 씁니다. "가도 된다"는 [가다 + 해도 된다] = [가도 된다]이므로 [go + ?]라는 점은 대충 눈치채셨나요? 이렇게 go라는 동사에 가도 된다는 "가능", "허락"의 의미를 더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동사go 하나만으로는 벅찹니다! 오늘은 벅찬 동사를 도와주는 "?"의 존재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흔히 아는 문법 용어로는 "조동사"라고 하는 존재입니.. 2020. 5. 11. 더 캡틴 "어쩌지 못해서 나쁜 짓을 저지르는 이들을 많이 봤지만, 이 자는 그들과 다릅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나 역시 참 총질을 좋아했습니다. 허허." 0. 서론 및 영화 정보 1. 내 맘대로 골라골라 명대사 2. 이 영화의 매력 0. 서론 및 영화 정보 독일 영화라 하면, 홀로코스트를 빼놓을 수 없고 그래서 수많은 홀로코스트 배경의 영화가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는 이런 영화들과 달리 초점이 나치에 맞춰져 있습니다. 즉, 피해자(유대인)가 아닌 가해자(나치)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군인이 되어 사람들을 죽였던 독일군들을 피해자라고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피해자가 누구인지는 우리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결정하고 그들만이 알겠지요! 홀로코스트 제2차 세계대전 .. 2020. 5. 8. [그라마틱]동사의 모든 것, 능(동)수(동)태 "능수능란?" "일 따위에 익숙하고 솜씨가 좋다." 1. 방을 바꾼다고? 2. 동작과 상태로 느낌 달라지니까~ 3. 영어랑 독일어 공식! 4. 숙제...ㅎ 오늘은 익숙하고 솜씨 좋게, 능수능란하게 문장의 태(맵시)를 요리조리 바꿔보겠습니다. 즉, 문장의 모양새를 바꾸는 것입니다. 같은 뜻의 문장이지만 강조하려는 점이 다를 때 모양새를 바꾸곤 합니다. 1. 방을 바꾼다고? 잠시 복습을 해보겠습니다. 문법이란 곧 인테리어, 즉 방을 꾸미는 작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가구는 기능을 보여주는 명사 등의 품사들을 비유한 표현이었고, 방은 역할을 보여주는 주어 등의 덩어리를 비유한 표현이었고, 집은 가구와 방을 아우르는 문장의 뜻을 비유한 표현이었습니다. 같은 집(=뜻)에서 방의 순서를 바꾸면 느낌(=강조할 점)이.. 2020. 5. 6. 릴리안의 알약 독일소설 후기 작가 : Steffi von Wolff [슈테피 폰 볼프] 번역가 : 이수영 출판사 : 한스미디어 현대 사회에서 피임이란? 부끄러운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묘사된 과거 시대에서 피임은 당연하지 않은, 오히려 남편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을 일이다. 읽으면서 어찌나 아찔하던지... 분노로 인해서 가뜩이나 넓은 콧구멍이 더 넓어졌다. 피임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는 콘돔과 피임약이 있다. 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두 가지 방법 중에서 후자를 소재로 활용한 코미디 소설이다. 피임이라는 개념만 놓고 보면 도저히 "코미디"스럽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피임약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은 도구일 뿐,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하드캐리한다. 즉, 피임.. 2020. 4. 1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