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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화르륵 불쇼 와우철판

by 영하고 독하게 2020. 5. 24.

와우철판 현대백화점미아점

현대백화점 9층

매일 10시 30분 ~ 21시 (마지막 주문 20시) 운영

15시엔 휴식 시간이라고 하셔서 16시로 예약하고 갔음

 

 

<목차>

1. 메뉴

2. 아쉬운 점

3. 기타

 

 

1. 메뉴

신촌에서 번역 수업을 듣고 미아로 넘어와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눈과 입이 호강하는 철판구이! 

식사, 세트, 코스 메뉴가 있는데 철판구이 공연(?)을 보고 싶다면 코스 메뉴로 선택해야 한다. 랍스터가 포함된 특선 코스(55,000원/1인)로 골랐다. 공연을 위한 좌석이 따로 있다. 하나뿐인 공간이라서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시계 방향으로 관자, 새우, 전복, 열빙어, 흰살 생선, 랍스터
안심과 가지 등 채소

화르륵 스트레스를 다 태워버리는 강렬한 불이 정말 좋았다. 덕분에 사우나에서 찜질한 듯 뜨뜻해진 얼굴은 덤 ㅎㅎ 열빙어(시샤모)는 처음 먹어보는 생선이었는데 몸의 70%가 알로 되어 있다고 설명을 해주셨다. 가시가 가늘어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부분 없이 다 먹으면 된다. 알이 엄청 많아서 그런지 고소하고 살짝 기름진 맛이다.

랍스터는 말해 뭐해~! 한 입에 잘 들어가도록 세 덩이로 잘라 주시고 위에 파마산 치즈도 뿌려주신다. 탱글탱글한 살집 자체로 맛이 좋아서 소스는 따로 찍어먹지 않았다.

해산물이 끝나면 육류로 안심 스테이크를 해주신다. 기본 굽기는 미디엄으로 해주시는데 다른 굽기를 원하면 말해달라고 하셨다. 기본 굽기로 먹었다. 기본은 항상 최고. 게다가 가지 구이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몰랐는데... 앞으로 고기 먹을 땐 가지 구이다!

위에서부터 땅콩 소스, 타르타르 소스, 파프리카+고춧가루 소스

여성 셰프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괜찮은 서비스를 받았다. 불쇼 시작하기 전에 찍을 준비 하라고 미리 말씀해주시고, 소스 종류와 재료별로 추천 소스를 알려주셨다. 생선류는 흰 소스, 고기는 땅콩 소스, 채소는 빨간 소스에! 특히 열빙어의 존재를 새로 알게 되었다. ㅋㅋㅋ 

 

 

2. 아쉬운 점

왼쪽은 우동, 중앙은 샐러드 리필, 오른쪽은 날치알 김치 볶음밥

약간 아쉬운 점은 두 가지. 마지막에 나오는 우동 국물이 많이 짠 점과 볶음밥을 철판에서 볶아주시지 않고, 다른 곳에서 볶은 후 가져다주셔서 볶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점이다. 샐러드와 같은 기본 찬들은 리필이 가능하다. 맨 처음에 해산물 양을 보고 배가 찰까...?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 밥까지 다 먹고 나면 배부르다.

 

 

3. 기타

태어나서 처음으로 불쇼를 직접 본거라서 엄청 신기했다. TV로만 봤는데 불이 그렇게나 높게 올라오는 줄 몰랐음. ^^ 게다가 10,000원에 도장 1개라서 나는 처음 간 날에 도장 11개를 획득해버렸다...! 다음에 방문하면 바로 새우 2개를 받을 수 있다.  

백화점(9층)에 있어서 매장이 깔끔하다.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층이라서 후식으로 커피를 원한다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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